재무제표보는법, 주식투자성공의 지름길

 

 

이번 글에서는 지난번 글에 이어서 재무제표보는법으로 손익계산서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간단한 예시와 함께 재무상태표 유동자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손익계산서를 해석하는 예시로 재무제표보는법을 익혀보자!

아래의 두 기업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두 기업 중 어떤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까요?

2018.12.31.
                     A기업               B기업

매출액         1000억원           1,000억원
매출원가        500억원             500억원
매출총이익     500억원             500억원
영업비용        200억원             200억원
인건비            50억원             200억원
감가상각비     150억원                   0원
영업이익        300억원             300억원


우선 인건비 대비 매출액의 비중이 A가 더 높습니다. 즉, A기업이 조직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죠. 이 점에서는 A 기업이 더욱 메리트가 있습니다. 또, A기업의 최근 3개년 간 투자 이력을 살펴보았을 때 생산시설의 확충이나, 생산 설비에 대한 신규 투자가 없었는지 확인해 보았을 때, 그런 사실이 존재한다면 추후 매출 증가 등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를 걸어볼 수 있습니다. 기업이 투자를 늘린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미래 상황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산출된 영업이익에 영업외수익, 즉, 이자/배당소득 등 영업과 관계없이 창출된 소득과 손실을 더해 당기순이익을 산출합니다. 다만, 영업외소득은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금액이 적다면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재무제표보는법의 진수, 재무상태표의 유동자산을 알아보자!

재무상태표에서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 그리고 자본의 현황을 보여줍니다. 즉,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투자된 돈의 원천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재무제표보는법은 자산의 경우에는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나뉘는데, 나누는 기준은 1년 이내에 현금화가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즉, 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가 용이한 자산들을 묶어논 것이고, 비유동자산은 1년 안에 현금화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자산들을 묶어논 것입니다.

우선 유동자산의 경우 현금성 자산의 규모와 매출채권 및 재고자산의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현금성 자산의 경우 예금 및 적금 등 거의 현금과 다름없는 자산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금성 자산이 많다는 것은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회사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파산의 위험성이 적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로, 과도한 현금의 보유는 회사 자본의 운용이 능동적이지 못하여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가 부진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즉, 이 기준은 투자자가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이 매출채권입니다. 매출채권이란 상거래에서 추후 서비스, 상품 대가를 주겠다는 채권과 같은 것으로써 회사의 경쟁력을 나타냅니다. 회사의 협상력과 경쟁력이 높다면 고객사들도 회사에게 좋은 조건으로 결제하고자 할 것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경쟁력이 떨어져 무리한 수주를 위해 외상매출을 많이 발생시켰다면, 해당 계정의 금액이 급증할 것입니다.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매출채권의 비중이 어떠한지도 중요한 판단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재무제표보는법으로써 재고자산 또한 전체 유동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의 증감 추이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매출액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재고자산이 증가한다면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매출액이 정체하거나 감소하는 상황에서 재고자산이 증가한다면 이는 곧 판매 부진으로 인한 재고 적체 현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액을 재고자산으로 나누면 재고자산회전율이 되는데, 이는 재고자산이 한 번 현금화 되는데 걸리는 속도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따라서, 회전율이 감소하는지, 증가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종업계에 상장된 회사들과 비교해보고 재무제표보는법을 통해 비교 우위를 판단해 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Posted by 자유와진실 :

주식투자방법, 만병통치약 차트매매?

 

왜 많은 분들께서 주식투자방법에 대해 알고 싶어하면서도 차트 매매에 의존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사실 회사의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경제 상황을 이해하고, 회사에 전화 및 방문해 보는 것은 상당히 귀찮습니다. 그 귀찮음은 싫지만 돈은 벌고싶다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항상 상승장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한 두 번은 시세를 맞출 수 있겠지만, 반드시 마이너스 계좌가 되는 때가 오게 됩니다. 이 때가 오면 두려움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주식투자방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차트매매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재무제표에 대한 이해가 주식투자방법을 익히는 첫걸음!

주식투자방법에 있어서, 우선 재무제표는 기업의 가계부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회사 내에 재산이 얼마나 어떤 형태로 존재하고, 이번에 벌어들인 돈이 얼마인지 기록한 자료입니다. 

재무제표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회사가 돈을 쓰고 벌어들인 내역을 기록한 손익계산서,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재산을 기재한 재무상태표, 손익을 현금주의 관점에서 작성한 현금흐름표로 나뉩니다. 여기서 한 가지 체크해야 할 사항은 손익계산서는 손익의 관점에서 작성된 자료이고, 현금흐름표는 현금 유출입의 관점에서 작성된 자료임에 주목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손익계산서에서는 100만원의 외상매출이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수익으로 기록되지만 현금흐름표에는 이 외상매출의 대금이 회사로 유입될때까지 인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외상 매출이 많다면 아무리 손익계산서상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하더라도 회사에 돈이 돌지 않아 일명 흑자도산을 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제표가 현금흐름표입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손익계산서와 현금흐름표를 반드시 같이 참고하셔야 합니다. 

주식투자방법, 손익계산서 분석으로 시작하라!

 



손익계산서의 작성 원리는 매출액을 먼저 기재하고, 매출을 발생시키는 데 필요한 비용, 예를 들면 원자재 값이 있겠죠. 이 비용을 차감해 매출총이익을 산출합니다. 매출총이익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비용, 즉 영업비용을 차감해 영업이익을 산출합니다.

여기서 영업비용은 여러 가지 항목이 있지만 투자자로써 눈여겨 보실 만한 계정은 인건비 항목과 감가상각비, 연구개발비입니다. 

첫째, 인건비는 기업 운영의 효율성을 나타냅니다. 즉, 직원 1명 당 매출액이 높을수록 그 회사는 경쟁력이 있다는 뜻이며, 업무 노하우가 축적된 우수한 인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감가상각비는 건물이나 기계장치 등 시간에 따라 진부화 될 수 있는 자산을 약 20~30년에 걸쳐 비용으로 인식해 손익계산서에 반영한 금액을 말합니다. 즉, 자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 감가상각비의 금액이 커집니다. 즉, 영업이익의 착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눈여겨 봐야 합니다. 가장 단순하게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셋째, 연구개발비입니다. 연구개발비 또한 회사가 미래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연구개발비를 많이 쓰니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연구개발비는 보다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연구 실패로 손실이 될 수 있고, 연구 성과가 즉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연구비의 증감을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약 10개년 간의 연구비 증감 추이와 실적과의 연관성을 살펴보고, 회사가 수행하는 연구 과제 내용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전자공시에 발표되는 사업보고서를 살펴보시면 됩니다.

다음 칼럼에서는 주식투자방법의 첫걸음 손익계산서 해석 예시와 재무상태표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Posted by 자유와진실 :

주식거래시간, 시간별 공략 방법

 

 

주식을 처음하시는 분들은 주식거래시간과 특성을 명확히 알아놓으셔야 합니다. 특히 단타매매나 스캘핑을 하고자 한다면 주식거래시간은 반드시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거래시간은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1. 장전/장후 시간외 거래

2. 정규장 거래

3. 시간외 단일가 거래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장전/장후 시간외거래

 

 

말 그대로 장 개시전, 장 개시후 각각 전일 종가, 당일 종가로 주식이 거래되는 주식거래시간입니다. 이전에는 8시 10분 부터 동시호가(매수/매도 3호가)를 보여주고, 7시 반부터 8시 반까지 장전시간외 거래가 가능했습니다. 최근에 규정이 개정되면서 동시호가는 8시 45분 부터 보여주고, 장전시간외거래는 8시 30분부터 40분까지 대폭 축소가 되었습니다. 

 

장이 끝나고 시행되는 장후시간외거래는 당일 종가로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 30분간 거래되는 주식거래시간입니다. 전일 혹은 당일 주가 변동폭이 크고 거래량이 많을 때 주로 활발하게 거래됩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구요.

 

2. 정규장 거래

 

 

오전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자유로운 경쟁매매가 이루어지는 주식거래시간을 정규장이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오후 3시까지였는데, 거래량을 늘리겠다고 30분을 연장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도 주식거래시간 연장으로 거래량이 크게 늘거나 하는 효과는 없었다고 합니다. 

 

거래패턴은 09~10시와 14시~15시반 사이가 가장 활발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점심식사를 하는 12시~1시 반까지는 거래가 상대적으로 잠잠해집니다. 특히 등락폭이 큰 경우 이 시간대를 주의해야 하는데, 오전장에 강하게 급등세를 연출했다가도 이 시간대에 거래가 잠잠해지면서 상승세가 약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단타매매를 하시려면 되도록 위 오전과 오후 주식거래시간 대에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시간외 단일가 

 

 

시간외 단일가 거래는 장후시간외거래가 끝난후 16시부터 18시까지 10분간격으로 매매체결이 이루어지는 주식거래시간입니다. 시간외단일가 주식거래시간은 다음날 시세와 큰 연관은 없지만 변동폭이 큰 경우 익일 시가에 큰 영향을 줍니다. 

 

예를 들어 시간외단일가에서 5% 상승이 있었다면 익일 주가도 갭상승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가까 전일 시간외 단일가 변동 추이를 유지하지는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이처럼 주식거래시간 안에는 다양한 특성이 있습니다. 이런 특성을 익히고 주식거래에 임한다면 분명 더 좋은 투자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Posted by 자유와진실 :

주식투자로100억만들기, 왜 나는 안되는걸까?

 

 

참 따라만 불러봐도 가슴벅찬 일입니다. 주식투자로100억만들기!

그런데 왜 당신은 매번 손실을 보게 될까요? 조금 이익을 보려나 싶으면 다시 주가가 급락해 본전은 커녕 손실이 나기 일쑤죠. 이것은 아무리 주식 지식이 많다고 하더라도 피할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 글에서는 “당신이 주식을 사면 불안해지는 이유” 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처음 접하면서 보이는 패턴이 있습니다. 

어떤 주식이 급등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고민을 시작합니다. 살까? 말까? 왠지 고점을 잡을 것 같아서 망설입니다. 
하지만 망설이는 순간 더 급등하게 됩니다. 그래서 “진작에 살걸” 이란 생각을 하게 되면서 더 이상 머뭇거리면 안될 것 같아 매수를 합니다.

 


불행히도 매수를 하고 얼마 되지 않아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제 본전 생각 때문에 팔지 못합니다. 다시 오를거라는 막연한 희망에 기대어 버티고 있다가 계속 주가가 내려가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안되겠다 싶어 매도를 합니다. 그러자 주가가 다시 회복하기 시작합니다.

 

이 패턴을 반복하니 주식투자로100억만들기가 여러분에게 불가능한 현실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인지요? 사실 저도 주식투자를 처음 하면서 많이 겪었던 상황입니다. 이렇게 뇌동매매를 하게 된 원인은 당신이 기업의 정확한 가치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과자로 바꾸어 비유해보자!

만약 주식을 과자로 바꿔봅시다. 당신이라면 포테토칩이 10,000원에 거래된다고 할 때 사시겠나요? 절대 살 수 없겠죠. 그런데 주식시장에서는 포테토칩이 10,000원에 거래되는 현상 속에서도 매수를 하는 실수가 굉장히 많습니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발생했던 튤립 사건은 이 같은 실수가 극대화 되었던 사건이었습니다. 튤립 한 송이에 집값과 맞먹는 금액으로 거래되었으니까요. 

 



즉, 이것이 당신이 주식을 샀을 때 불안해지는 이유입니다. 따라서, 차트 매매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더라도, 기업의 가치를 파악하기 위한 활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내가 판단한 기업의 가치에 확신이 들 때 여러분들은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주식투자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Posted by 자유와진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