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분할의 효과는?
주식의 액면을 분할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식의 유통을 원할히 하기 위함이다. 적은 돈으로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5,000원짜리보다는 500원짜리가 훨씬 더 거래하기가 쉬우며, 줄어든 액면가에 비례해서 주식수가 늘어나는 것이므로 회사나 기존주주에게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주식배당과 주식분할의 회계처리
주식배당도 이익배당의 일종이므로 현금배당과 마찬가지로 이익잉여금의 처분에 의해 이루어진다. 따라서 배당하기로 한 주식의 액면가액을 미처분이익잉여금에서 차감한다. 다만, 실제 주권의 교부는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은 후에 이루어질 것이므로 주주총회 승인일에는 미교부 주식 배당금이라는 계정에 대변기입하는데, 이는 주권이 교부되는 시점에서 자본금으로 대체될 것이기 때문에 자본조정항목에 가산하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주식 분할은 단지 액면만을 쪼갠 것일뿐, 회사의 자산에는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므로 아무런 회계처리도 하지 않는다.
주식배당은 주주의 이익이 아니다.
주식배당은 기존주주의 주식수에 비례해서 지급될 것이므로 주주의 회사에 대한 지분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따라서 기업회계기준에서도 주주가 주식배당을 받았을 때는 이를 이익으로 보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결국, 배당으로 받은 주식이 처분되는 시점에서 이익으로 인식된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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