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특성을 결정짓는 요소는 풍향, 풍속 및 돌풍도이다. 공기는 투명하기 때문에 볼 수가 없다. 사람은 물체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을 볼 뿐이다. 공기가 지나갈 때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바람의 방향을 알 수 있다. 작은 나뭇잎들이 살랑거리는 모습, 연기가 지면 가까이서 표류하는 모습, 깃발이 나부끼는 것을 보아 풍향을 알 수 있다.

 

 

약한 미풍이 불 때는 젖은 손가락을 공중으로 들어보면 바람이 불어오는 쪽은 수분이 빨리 증발하여 피부를 차갑게 한다. 인근 철도나 공항에서 들려오는 교통 소음을 이용해서 바람의 방향을 알아낼 수도 있다. 또 닭튀김이나 햄버거 냄새가 인근 식당에서 바람에 날아올 때도 풍향을 알 수 있다.

 

풍향이란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북풍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부는 바람이다. 그러나, 큰 수면이나 구릉지 근처에서는 풍향을 달리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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